화장실에서 자라난 버섯을 먹은 누리꾼이 인터넷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9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넥스트 매거진은 대만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화장실에서 자라난 버섯을 먹은 한 누리꾼의 이야기를 보도했다.
대만의 한 누리꾼은 자신의 집 화장실에서 '버섯'이 자라났다며 깨진 욕조 틈 사이로 자라난 버섯의 사진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버섯을 버터를 두른 프라이팬에 노릇하게 구워 '먹기까지'했다.
하댕 게시글을 본 다른 누리꾼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정체불명의 버섯을 먹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이기 때문이다. 누리꾼들은 "독버섯이면 어떡하려고 그걸 먹냐", "걱정된다" 등의 댓글을 달며 버섯을 먹은 누리꾼을 걱정했다.
안타깝게도 누리꾼들의 걱정은 들어맞았다. 버섯을 먹은 누리꾼은 얼마의 시간이 지난 뒤 "혀의 감각이 없어지고 복통이 찾아온다"며 "아무래도 버섯이 뭔가 잘못된 것 같다"는 내용의 후기를 올렸다. 버섯 후기가 올라온 후 해당 커뮤니티인들은 "그러길래 조심했어야지", "그걸 왜 먹어 그러니까"등의 반응을 보이며 안타까워했다.
그런데 이렇게 끝나버린 것만 같았던 버섯 사건이 다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며칠째 버섯을 먹은 누리꾼의 활동이 없었기 때문이다. 버섯을 먹은 누리꾼은 "복통이 찾아온다"는 후기 이후 커뮤니티에서 아무런 활동도 하지 않았다.
해당 커뮤니티에서는 버섯을 먹은 누리꾼을 걱정하고 있으며 아직도 버섯을 먹은 누리꾼은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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