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정문에 있는 구조물에 담겨 있는 의미는 무엇일까?
서울대학교의 정문에는 거대한 세모 모양의 구조물이 세워져 있다. 이 구조물은 서울대를 가장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조형물로 중고등학생들이 서울대학교에 방문하게 되었을때 선망의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는 것이기도 하다.
서울대학교 정문의 구조물은 서울대의 랜드마크이긴 하지만 어떤 의미인지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별로 없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양을 따라 '샤'라고 부르지만 해당 구조물의 의미는 '샤'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
서울대 정문의 구조물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
1957년 서울대학교 종합캠퍼스가 관악구의 현 위치에 건설되면서 지어진 정문 구조물은 '국립 서울 대학교'의 약자를 형상화한 것이다. 국립의 'ㄱ', 서울의 'ㅅ', '대학교'의 'ㄷ'을 이어 붙여 하나의 모양으로 만든 것.
ㄱ, ㅅ, ㄷ을 이어붙인 모양이 글자 '샤'를 닮아 '샤'라고 불리지만 사실 구조물의 모양은 '열쇠' 모양이다. 학교의 정문이 열쇠 모양인 이유는 서울대학교가 '진리를 찾기 위한 열쇠'가 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서울대학교의 상징 정문 구조물은 지난 2006년 개교 60주년을 맞아 기존의 개나리색에서 밝은 은회색으로 바뀌었으며 지금까지도 서울대학교의 진리를 향한 열쇠로서 자리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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