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먹기 전 식탁에 앉아 30초만 투자해도 효과를 볼 수 있는 다이어트 방법이 소개되었다.
노출의 계절 여름이 오면서 다이어트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사람들은 각자의 방법으로 살을 빼려고 노력하지만 '식욕'이라는 가장 큰 방해물이 다이어트를 방해하곤 한다. 다이어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음식물 섭취량을 줄이는 것인데, 식욕이 이를 방해하기 때문. 많은 사람들이 식욕을 억제하지 못해 다이어트에 실패하곤 한다.
그런데 식욕을 이겨낼 수 있는 놀라운 방법이 미국 매체 뉴욕데일리뉴스를 통해 소개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방법은 미국 비만학회 연례회의에서도 발표된 내용이다.
미국 마운트시나이 세인트루크 병원의 리처드 웨일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체질량지수(BMI)가 평균 43.7인 고도비만 남녀 55명을 대상으로 효과적인 식욕 감퇴법을 알아보기 위한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네 개의 그룹으로 나눠 식욕을 가라앉히는 동작으로 알려진 '이마 두드리기', '귀 두드리기', '발 끝 두드리기', '빈 벽 응시하기'를 30초간 시행하게 했다.
그 결과 네 가지 행동 모두 식욕을 감소시키는데 효과가 있었고 특히 '이마 두드리기'의 효과가 뛰어났다. '이마 두드리기'는 다른 행동에 비해 식욕을 10%나 더 감소시켰다.
웨일 박사는 "이마 두드리기는 체중에 관계 없이 식욕을 억제할 수 있으므로 체중 감량 전략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하며 식욕을 이겨내기 위해 식사 전 30초 동안 '이마 두드리기'를 해볼 것을 권했다.
밥 먹기 전 30초 동안 이마를 두드려 식욕을 이겨내고 여름철 다이어트를 성공으로 이끌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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