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의 한 스튜어디스가 겪은 섬뜩한 사건이 있다.
외국의 한 스튜어디스는 아주 이상한 일을 경험했다.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가는 비행기에 타고있었던 스튜어디스는 비행기가 목적지에 도착하자마자 경찰의 소환을 받게 됐고 영문도 모른채 비행기에서 있었던 일을 진술해야 했다.
경찰은 스튜어디스에게 비행기에 타고 있던 '젊은 부부'에 대해 물었고 스튜어디스는 부부에 대한 기억나는 모든 일들을 진술했다.
스튜어디스가 탄 비행기는 12인승 밖에 되지 않는 경비행기였다. 경비행기는 기체가 매우 가벼워 이륙시 소음과 진동이 매우 크다. 그래서 대부분의 손님들은 매우 놀라고 불안해하는데, 특이하게도 이번 운행에선 전혀 놀라지 않고 평온한 상태였던 손님이 하나 있었다.
그 손님은 아주 어린 '아기'였다. 신혼부부로 보이는 부부의 품에 안겨 있는 한 아기는 아주 깊게 잠들었는지 비행기가 흔들려도 깨지 않았다.
스튜어디스는 그런 '아기'를 걱정하기 시작했다. 아기의 안색이 매우 창백했고, 너무 아파 깨어날 기력조차 없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스튜어디스는 걱정스런 맘에 부부에게 아기를 감싸줄 담요를 건넸고 아기의 어머니는 담요를 아기에게 둘렀다.
그 때였다. 비행기가 기류를 만나 기체가 흔들렸고 아기의 팔이 담요 밖으로 빠져나와 죽은 사람의 팔처럼 축 늘어졌다.
스튜어디스는 속으로 매우 놀라 부기장에게 가서 "어떤 부부가 갓난 애기를 안고 있는데 그 애기가 죽은 것 같아요"라고 알렸다. 부기장은 자세히 알아보라는 지시를 내렸고 스튜어디스는 다시 부부에게 다가갔다.
스튜어디스는 기지를 발휘해 "애기가 많이 아픈 것 같아요. 열이라도 한 번 재볼까요?"라고 말하며 아기의 이마에 손을 갖다 댔다. 그 순간 스튜어디스는 아기가 죽었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었다. 아기의 이마에선 어떠한 온기도 느껴지지 않았다.
스튜어디스는 너무 놀라 뒷걸음질쳤고 부부와 눈이 마주쳤다. 스튜어디스를 더욱 놀라게 한건 부부의 '평온한' 눈빛이었다.
스튜어디스가 계속 부부를 쳐다보자 부부는 아무일도 없는 듯이 아기에게 '자장가'를 불러주었다.
스튜어디스는 부기장에게 그 사실을 보고했고 부기장은 경찰에 부부를 신고했다.
비행기가 미국에 도착한 후 미국 경찰은 부부를 체포했고 경찰은 스튜어디스에게 "아기 배에 수술한 자국은 못봤어요?"라며 이상한 질문을 했다. 스튜어디스는 아기의 배까지 살펴볼 여유가 없었고 못 봤다고 말했다.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스튜어디스는 언론 보도를 통해 모든 진실을 알게 되었다.
죽은 아기를 안고 있던 부부는 미국으로 '밀입국'을 시도하던 멕시코인이었다. 그들이 '죽은 아기'를 소중하게 안고 있었던 것은 아기의 몸 안에 마약 '코카인'을 채워 넣어 놨었기 때문.
멕시코인 부부는 자신들의 아기를 죽이고 배를 갈라 '장기'를 모두 제거 했다. 그 후 장기 대신 '코카인'을 채워 넣었고 배를 닫고 아기를 '잠든 아기'로 위장했다.
다음의 사진은 아기의 뱃 속 코카인을 꺼내는 장면을 캡쳐한 것이다.
이 사건은 미국 역사 상 최악의 마약 밀수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당시 많은 미국인들을 충격에 빠뜨렸으며, 미국인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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