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살 히키코모리의 방청소 사진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누리꾼이 자신의 방을 청소하면서 찍은 사진들을 업로드했다.
자신을 30살 은둔형 외톨이 & 니트족이라고 밝힌 누리꾼은 "히키코모리 탈출하려고 방 청소했다"는 제목으로 청소 전후 자신의 방을 찍어 올렸다.
누리꾼의 올린 방 사진은 충격 그 자체였다. 방 안에는 발 디딜 공간도 하나 없어보였으며 온갖 쓰레기가 가득했기 때문.

누리꾼은 지저분한 자신의 방을 보고 "뭐부터 치워야되나... 난감하다"며 자책했다.
또한 누리꾼은 "일단 나 자신부터 세상으로부터 청소해야되는데 일단 이것부터하고 한다"며 스스로를 비하하는 모습도 보였다.
우울함에 빠지는듯 보이던 누리꾼이었지만 누리꾼은 깨끗하게 자신의 방을 치웠고 깨끗해진 방 사진을 올리며 "어때? 많이 깔끔해졌지? 칭찬 부탁한다"며 긍정적인 마무리 멘트로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해당 글을 본 다른 누리꾼들은 30살 히키코모리(라고 자처하는) 누리꾼을 응원하기 시작했다.
30살 히키코모리 누리꾼이 글 속에서 "히키코모리 탈출하려고 방 청소 했다", "나 금연도 할꺼다 진짜 안핀다"며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려고 했기 때문에 글을 본 누리꾼들은 30살 히키코모리 누리꾼에게 힘을 북돋아주었다.

누리꾼들은 30살 히키코모리 누리꾼이 새로운 삶을 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30살이면 아직 늦지 않았다", "지금 마음을 고쳐먹었으니 10년 후 다른 삶을 살게 될 것", "힘내라" 등의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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