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10대에 접어든 딸을 2년 넘게 성폭행하고 다른 이의 성적 노리개로 만든 친아버지가 법정에서 "솔직히 재밌었다"고 말해 사람들의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
최근 뉴스닷컴 등 호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퍼스(Perth) 북부 인근에 거주하는 남성 A씨는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친딸을 매일같이 성폭행한 죄를 저질렀다. 당시 딸의 나이는 겨우 11세~13세였다.
그는 딸을 성폭행한 것도 모자라 주사로 '약물'을 놓고 다른 남자들이 성적 욕구를 풀게끔 했다.
심지어 딸에게 야한 옷을 입힌 뒤 이를 동영상으로 촬영했는데, 영상 속 딸은 "제발 그만해줘요, 아빠"라고 울부짖었다.
법정에서 A씨는 "솔직히 재밌더라, 그런데 선을 넘은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후회가 된다"고 했지만 이미 때는 늦은 상황이었다.
호주의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 지방 법원은 지난 23일(현지 시간) 그에게 징역 22년을 선고했다.
그는 2036년까지 20년 동안 가석방도 신청할 수 없다. 그럼에도 그의 극악한 범죄에 사람들은 종신형을 내려야한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편 호주 현지 경찰은 친아버지 외에 사건에 연루된 8명을 추가로 체포해 재판에 넘겨 징역형을 선고받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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