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을 앓고 있는 한 여성이 자신의 다리 사진을 찍어 올렸다.
지난 30일 해외 매체 위티피드(wittyfeed)는 '정신병을 앓고 있는 여성이 찍어 올린 다리 사진'에 대해 보도했다.
외국의 한 SNS에서는 한 여성이 자신의 다리 사진을 찍어 올렸다. 그런데 사진 속의 다리에는 허벅지 부분에 매우 기괴한 문양이 새겨져 있어 다른 누리꾼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사진을 올린 여성은 허벅지에 새겨져 있던 기괴한 문양이 '문신'이 아니며 '그림'이라는 것을 밝혔다.
이 여성은 왜 자신의 허벅지에 기묘한 그림을 그렸던 것일까?
이 여성은 정신병을 앓고 있었다. 정신병의 증상은 각기 다르지만 이 여성은 정신병으로 인해 '자해'를 하곤 했다. 여성은 정신병으로 고통을 느낄 때마다 칼을 들고 자신의 허벅지를 찌르거나 긋는 자해 행동을 했다.
그러던 어느날, 한 심리치료사가 그녀에게 한가지 조언을 해주었다. 심리치료사는 여성에게 자해하고 싶을때 칼 대신 수성 사인펜을 들고 그림을 그려볼 것을 제안했다.
여성은 그 조언에 따라 자해를 하고 싶을 때마다 칼 대신 수성 사인펜을 들고 자신의 허벅지에 그림을 그렸고 정신없이 그림을 그리다보면 기묘하면서도 아름다운 무늬가 자신의 허벅지에 새겨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다.
그녀는 그 무늬를 마음에 들어했고 더이상 칼이 필요하지 않게 되었다.
그리고 그녀는 그림을 그린 후 샤워를 하곤 했는데, 그림이 지워지는 것을 보면서 자신의 마음 속 상처와 아픔도 함께 지워지는 것 같았다고 한다.
허벅지에 붉게 그려진 기묘한 무늬에는 정신병을 극복하려는 한 여성의 의지가 숨겨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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