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초중반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에 생과일 빙수, 토스트 등으로 학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렸던 프렌차이즈 카페 캔모아가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추억의 장소 캔모아를 다시 방문해 찍은 인증샷이 적지 않게 올라오고 있다.
누리꾼들은 생과일과 시리얼, 아이스크림이 듬뿍 담긴 빙수와 무한리필 토스트를 생크림에 찍어먹으며 학생 때 추억에 잠긴 모습을 공유했다.
한 누리꾼은 "어릴 적 캔모아에서 같이 놀던 친구들과 함께 다시 캔모아를 찾는 느낌이 색다르다"고 말하기도 했다.
캔모아는 지난 1999년 국내 첫 생과일 디저트 전문점으로 등장해 90년생들에게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는 문화를 전파한 프랜차이즈 카페다.
2000년대 초중반 큰 인기를 누렸지만 이후 커피전문점과 국내 디저트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더욱 고급스러움을 지향하고 다양한 프렌차이즈 카페가 등장하면서 하향세를 타기 시작했다.
사람들 기억에서 점점 잊혀져 가면서 "초중딩때나 가던 곳"으로 불리던 캔모아는 매장 수를 점점 줄여나갔지만 특유의 분위기와 메뉴는 바꾸지 않은 채 소규모 운영을 지속해나갔다
그러다 계속된 복고열풍에 사람들은 다시 캔모아를 찾아 "예전 모습 그대로"라며 추억을 새록새록 떠올리고 있다.
옛 명성에 비하면 지점 수가 많이 줄긴 했지만 아예 없어지진 않았으니 이번 기회에 캔모아를 다시 찾아보는 건 어떨까.
전국 33개 매장 정보 링크http://www.can-more.com/New/Sub03/?module=NewSub0301&strSearchWord=&int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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