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로 망가진 피부는 상당히 오랜 시간이 지나야 원상태로 돌아온다.
지난 13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피부과 박사 랜서(Lancer) 박사의 연구를 인용해 "술로 망가진 피부가 돌아오는데에는 30일이 걸린다"고 보도했다.
랜서 박사는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과 미국 연예인 킴 카다시안의 피부 주치의로 학계에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랜서 박사에 따르면 술에 든 알코올은 의심의 여지 없이 피부에 악영향을 끼친다고하며 건조한 피부를 유발하면서 과도한 주름을 만들어 '늙어 보이게' 만든다.
랜서 박사는 "음주 후에 몰려오는 숙취로 인해 피부가 망가지면 그것이 온전히 '복구'되는데 30일이나 소요된다"며 "눈 주위도 붓게 만들어 전체적인 얼굴 생김새를 망친다"고 술이 피부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해 설명했다.
술이 피부에 악영향을 끼치는 이유는 알코올이 몸에 있는 수분을 강제로 배출시켜 몸에 '탈수증'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술로 인해 몸의 수분이 적어지면 몸의 전체적인 밸런스가 파괴되고 그것이 피부에 나타나게 되는 것.
랜서 박사는 "성인 '여드름'은 술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가장 많다. 피부를 지키고 싶다면 술을 마시기보다 '휴식'을 취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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