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적의 방송인 타일러 라쉬(Tyler Rasch)가 수능 외국어 영역(영어) 문제를 보고 당황스러워 했다.
7일 tvN '뇌섹시대 문제적남자'에서 타일러는 2016년 수능 외국어 영역 기출문제를 풀었다. 놀랍게도 타일러는 영어를 사용하는 미국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수능 외국어 영역 문제를 풀며 매우 당황해했다.
타일러는 한 빈칸 문제를 지적했다. 타일러는 문제에 대해 "Whitman's poet sought가 무슨 말이에요? 이거 틀렸습니다"라며 의문을 표했다. 타일러는 "Whitman's poet이 말이 안 된다. Whitman's poetry라고 쳐도.."라며 답답해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2016 수능 만점자인 서유리 씨도 함께 출연했다. 서유리 씨는 문제에 의문을 제기한 타일러에게 "뒤의 문장이랑 상응하는지 체크해보셨냐"고 물으면서 "Whitman's poet sought가 조금 말이 안 되는 것처럼 보이는데 그럼 나는 이걸 '휘트먼이 생각하는 시인이란' 이 정도로 생각할 것 같다"고 설명해주었다.
한편 이날 '뇌섹시대 문제적남자'는 '수능 D-100' 특집으로 꾸며져 평균 연령 33.6세인 출연자들이 2016년 수능 기출 문제에 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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