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에페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박상영 선수가 여자친구에 대해 말했다.
10일 (이하 한국시각) 펜싱 에페 개인전 시상식이 끝난 후 박상영 선수(21)는 인터뷰를 위해 취재진 앞에 나섰다.
스포츠조선의 보도에 의하면 그는 여자친구가 있냐는 질문에 다음과 같이 답했다.
"여자친구가 있다. 현재는 싸워서 '냉전'중이다. 단체전 후에는 연락하지 않을까 (싶다)"
이 소식에 많은 사람들은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금메달도 땄는데 여자친구가 축하해주다가 기분이 좋아져 화를 풀지 않을까"하고 박 선수의 열애 또한 응원하고 있다.
또 박 선수는 머리 위로 하트를 그리는 포즈를 취해 "여자친구에게 보내는 애정과 화해의 메시지냐"며 웃음을 유발했다.
세계 랭킹 21위 박상영 선수는 세계랭킹 3위 헝가리 제자 임레 선수를 이기고 금메달을 얻었다.
경기 중반 박상영 선수는 10-14까지 뒤쳐졌지만 기적적으로 동점을 만든 다음, 마지막 한 포인트까지 따냈다.
경기 후 박 선수는 "올림픽 금메달을 따 정말 좋다"며 "꿈에 그리던 그 무대에서 올림픽 첫 금메달을 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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