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업소는 일식 전문점으로 대한민국 71주년 광복절을 맞이하여 금일 휴업합니다. 오늘은 한식을 권해드립니다. 대한민국 만세!!"
부산의 한 일식집이 광복절에 휴업하며 내건 현수막이 화제로 떠올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부산 한 일식집이 "대한민국의 71주년 광복절을 맞아 휴업을 한다"며 "오늘 한식을 권해드립니다"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걸어놓은 사진이 큰 인기를 얻었다.
온라인 미디어 인사이트가 이 일식집의 사장인 김경진 씨를 인터뷰한 내용에 따르면 광복절에 쉬게 된 것은 한 손님의 제안으로부터 시작됐다.
어느 날 한 손님이 "일식집인데 광복절날 하루 정도는 쉬는게 어떻냐"라고 말했고 이에 김씨는 '그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후 김씨는 6년째 광복절과 삼일절에는 휴가를 겸해 쉬고 있다. 그는 가게를 찾아온 손님이 당황할까봐 안내하기 위해 현수막을 걸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같은 대한민국 사람이라는 게 자랑스럽다", "하루 매출을 포기하는 게 쉽지 않았을텐데 멋지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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