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색 펜을 가지고 필기를 하는 것이 더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다.
일본의 명문 사학 와세다 학원의 창립자 '아이카와 히데키'는 자신이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터득하게 된 특별한 공부법을 소개했다. 공부법의 이름은 '파란펜 공부법'으로 아이카와 히데키는 파란색 펜을 이용해 공부하게 되면 능률이 오른다고 주장한다.
아이카와 히데키의 주장에 따르면 파란색 펜을 사용했을 때 얻어지는 효과는 '진정효과'와 '인상효과' 두 가지로 나뉜다.
행동심리학적 관점에서 '파란색'은 흥분 상태를 가라앉히는 진정효과가 있다고 전해진다. 파란색을 보면 뇌의 시상하부가 자극을 받아 세로토닌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 따라서 파란펜을 가지고 공부를 하게 되면 진정효과가 발휘되어 차분하게 공부를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파란펜은 인상효과를 남긴다. 일반적인 책이나 노트 필기의 글자는 모두 '검은색'이다. 만약 노트 필기를 파란색으로 하게 된다면 그것은 익숙하지 않은 광경이 될 것이고 그 모습이 인상에 남아 기억력이 향상 된다.
한편 빨간펜으로 공부를 하는 것은 파란펜에 비해 효과가 적다고 한다. 파란색은 세토로닌을 분비시켜 사람을 차분하게 만들어주는 반면 빨간색은 '아드레날린'의 분비를 촉진시켜 흥분작용이 나타나게 된다. 체감할 수 없는 흥분이라고 하더라도 공부할 때에는 영향을 끼치게 되기 때문에 공부할 때 빨간펜 사용은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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