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 스토어' 1호점이 지난 25일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에 문을 열었다.
노브랜드는 이마트가 만든 실속형 자체 브랜드(PB)로 개나리색 포장이 트레이드 마크다.
제품에 꼭 필요한 기능만 담고 포장, 디자인을 최소화하면서 양많고 싼 가격으로 승부하고 있다.
이전부터 마트 자체 브랜드는 존재해왔지만 기존의 제품의 포장에 마트 자체 브랜드라는 문구를 넣고 살짝 저렴한 가격으로 나왔다는 것 이외에는 큰 차이점이 없어 눈에 띄지 않았다.
또한 국내 식음료 공산품은 가격만 오르고 양은 그대로거나 오히려 양이 줄어들어 소비자들을 실망시켰고 '질소과자'라는 오명까지 얻었다.
이런 상황에서 이마트는 건전지와 차량용 와이퍼로 시작해 감자칩, 음료, 초콜릿, 씨리얼 등 식품류를 저렴한 가격에 양많고 질 좋은 제품으로 대거 내놓으면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젠 당당히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잡은 노브랜드가 상승세를 꾸준히 이어나갈 수 있을지 유통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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