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프콘(DEFCON)이라는
세계 최대의 해킹 대회가 있다.
이 대회는 올해 24년째를 맞은
이 대회는 올해 24년째를 맞은
세계 해킹 올림픽 대회라고 불린다.
이 대회는 전세계 컴퓨터 천재들의 두뇌 전쟁이자
국가의 해킹전 능력을 가늠하는 사이버 전쟁터로
전세계 군과 정부가 큰 관심을 갖고 지켜본다.
올해 우리나라는
전세계 4천 여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3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출전팀은 고개를 떨궜다고 한다.
그리고 아무도 이 기록을 기뻐하지 않았다.
무려 3위 인데, 대체 무슨 일이 있어난 걸까?
그리고 아무도 이 기록을 기뻐하지 않았다.
무려 3위 인데, 대체 무슨 일이 있어난 걸까?
결과가 나온 후,
우리나라 정부의 고위 관료가 곧바로 전화를 걸었다.
"패인을 분석해 보고하라"
작년에 1위를 했으니, 3위는 패배라는 뜻이다.
동메달을 딴 선수한데
왜 금메달을 못땄냐고 추궁을 한 셈이다.
그래서 분석을 했다.
2박3일 동안 진행되는 이 사이버 전쟁은
밤낮없이 공격과 방어의 공방이 이어지며
마지막까지 어느 팀이 점수를 가장 많이
그래서 분석을 했다.
2박3일 동안 진행되는 이 사이버 전쟁은
밤낮없이 공격과 방어의 공방이 이어지며
마지막까지 어느 팀이 점수를 가장 많이
획득하는가를 겨룬다.
공격과 방어의 전투 현장에 투입되는 해커는 9명.
분석을 하며 후방을 지원하는 인원은 제한이 없다.
이 대회에 출전한
우리나라의 해커수는 10명.
미국은 15명.
중국은 25명.
......
한국은 인원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첫날 압도적인 점수로 1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이틀 째도 1위를 지켰다.
그러나 3일째 1위에서 밀려나 결국 3위를 기록.
원인은 당연히 체력 문제였다.
최소 10명이 필요한 2박3일 동안의 밤낮없는 게임에서
10명 모두가 쉬지 않고 뛰었으니
어떻게 3일 밤낮을 버티겠는가?
한국은 작년 23회 데프콘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그 때 참가한 인원은 13명.
"페인을 분석해 보고하라"
이 말에 우리나라 해커팀은 고개를 떨궜다.
"페인을 분석해 보고하라"
이 말에 많은 누리꾼들은 분노를 느꼈다.
대체 인력 1명도 없이 출전을 시킨 상황에서
'패인'이 무엇인지 정녕 모른다는 뜻일까?
고개를 들라고 말해주자.
4000개의 팀 중에서 3위는 굉장한 성과다.
잠시도 쉬지 못한 채 2박3일을 버티며 3위를 거머쥔
10명의 우리나라 해커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4000개의 팀 중에서 3위는 굉장한 성과다.
잠시도 쉬지 못한 채 2박3일을 버티며 3위를 거머쥔
10명의 우리나라 해커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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