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산행'이 대만에서 한국영화 개봉작 중 역대 최고의 흥행수익을 기록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차이나타임즈는 현지시각(대만 시간)으로 지난 2일 개봉한 영화 '부산행'이 어제 오후 2시 기준, 대만 달러 300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하면서 한국 영화로는 역대 최고의 수익를 기록한 작품이 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엽기적인 그녀'(2200만 달러)와 '장화, 홍련'(2500만 달러)가 세운 종전 기록을 훨씬 앞선 것으로 개봉 2주도 안된 영화가 압도적인 스코어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 '부산행'이 대만에서 세울 새로운 기록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영화 '부산행'은 전대미문의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 프로젝트로 국내에서 천만 관객을 넘게 동원했다.
"놀랍고 감동적이다"라는 현지의 반응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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