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일주일 앞둔 가운데 추석선물 계급도가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추석선물 계급도'라며 선물 목록과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로 꾸며진 도표가 올라왔다.
최상위권을 차지한 것은 단연 현금과 홍삼. "현금- 뭐니뭐니해도 현금이 진리 , 홍삼- 명절 선물계 레전드"라고 설명이 덧붙여졌다. (이하 굵은 글씨는 표에 있는 설명)
현금은 생일선물 등 각종 선물 순위 목록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한다. 어느 용도로든 자유롭게 쓸 수 있기 때문.
다만 일부 누리꾼들은 건강식품인 홍삼의 인기에 동의하지 못하며 "홍삼 기업에서 만든 자료냐"라고 출처를 의심했다.
다음 순위를 차지한 선물은 한우. 회로 먹어도 구워먹어도 국끓여 먹어도 맛있기 때문이다. 한우- 식상해도 한우는 한우
그 뒤로 버섯과 굴비가 뒤를 이었다. 버섯- 버섯먹게 한우가져와! , 굴비- 냄새 배게 뭐 이런걸...
간식거리인 과일과 곶감, 한과는 중위권을 차지했다. 과일- 과도도 함께 가져왔겠지-_-+, 곶감- 홍시에서 홍시 맛이 나 홍시라 하였는데 이게 왜 홍시라 물으시면..., 한과- 과자나 먹고 떨어지란 말이더냐
이에 "한과는 좋지만 유통기한이 길다는 특성상 오래된 재고가 시중에 그대로 나오기 해 맛이 떨어져 선호도가 덜한 선물"이라는 평이 있었다.
하위권으로 내려올 수록 생필품의 성격이 강해졌다.
스팸&참치, 목욕용품세트, 김, 휴지, 내복이 하위권에 올랐다. 스팸&참치- 어머~ 우리 나비 간식이네~?, 생필품(목욕용품세트)- 밥은 먹고 이는 닦아야하지 않겠니..?,
김- 김..., 내복- 요즘 첫 월급 때도 내복은 안사준다.. ,휴지- 우리집은 비데쓴다 이샛기야
이에 대해 몇몇 누리꾼들은 "어차피 사야하는 것인데 선물로 들어오면 요긴하게 쓰고 좋던데 왜 하위권일까?"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딸랑 단체 문자를 보내는 행동이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문자- 너를 호적에서 삭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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