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진도 5.1, 5.8의 경주 지진 직후 각 지역에서는 어지럼증, 흔들리지 않았는데도 진동이 느껴지는 착각 등 후유증에 시달린다는 제보가 잇따랐다.
이에 "방에 투명한 물병을 놓으라"는 한 트위터리안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되어 화제로 떠올랐다.
큰 지진 후에는 "흔들리는 것처럼 느껴지는 공포증" 같은 증상이 닥쳐오는 사람도 있을 것 같은데, 물이 들어간 페트병을 시야 구석에 보이는 곳에 두면, 그 수면의 흔들림으로 정말 흔들리는건지 어떤지 판단되기 때문에 정신안정효과가 있다. |
위 내용은 한 일본인 트위터리안의 말을 번역한 것이라고 한다.
정말로 흔들리는지 아닌지 믿을 수 없고 불안과 두려움이 찾아올 때는 작은 진동에서 민감하게 반응하는 수면을 믿어보자.
투명한 물병 속 수면이 잔잔하다면 여진이 발생하지 않은 것이다.
만약 지진이 발생했을 때 너무 미세한 진동으로 시작해서 알아채지 못할 때도 물병의 수면이 흔들리는 것을 본다면 빠르게 비상사태에 대비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내용에 누리꾼들은 "당장 한다", "이게 진짜 팁이다", "고맙다. 계속 흔들리는 것 같은데 진정된다" 등 감사 인사를 남겼다.
ⓒ오펀 (www.ohfun.net)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ohfu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