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이종성이 선배 이동국 선수를 민 것에 대해 사과문을 올렸다.
19일 이종성 선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경기장에서 있었던 일과 관련해 사과 말씀 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적는다"며 운을 떼었다.
그는 "저의 행동으로 저의 행동으로 많은 분들을 실망시켜드려 정말 죄송합니다"라며 사과했다.
이 선수는 "프리킥장면에서 조나탄선수와 김신욱선수가 충돌이 있었고 다른 선수들과 함께 말리러 가는 과정에서 누군가가 뒤에서 저를 밀었습니다. 그 때 저도 반사적으로 팔과 몸으로 바로 밀었습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돌아보니 이동국선배님이 넘어지신걸 보고 바로 가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린 후 일으켜세워드리려했으나 바로 일어서지 못하셔서 조금 상황이 정리된 후 다시 가서 죄송합니다라고 정중하게 사과드렸습니다"고 해명했다.
그는 "경기에 몰입하다보니 감정 조절에 미흡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부분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라고 재차 사과하는 태도를 보였다.
앞서 지난 18일 이종성 선수가 경기중 이동국 선수를 밀어 넘어뜨리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를 본 다수의 축구팬들은 "너무 예의없는 행동이다"라고 지적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이종성 선수는 사과문과 함께 당시 상황을 설명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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