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관련 프로그램에서 경매 당첨으로 7700만원 한정판 아우디를 120만 9천원에 가져간 남성의 사연이 화제다.
과거 방송된 XTM 자동차 프로그램 '더 벙커'에서는 아우디 협찬으로 경매쇼가 열렸다.
경매에 나온 한정판 아우디는 세계 500대 한정생산된 스포츠카로 시가 7700만원.
'더벙커' 측은 방청객 모두에게 경매금액으로 숫자 네자리를 적게 했다.
이는 천원단위로 맨 앞자리 백만단위는 최대 '4'까지만 적을 수 있다. 즉, 0원부터 499만원까지의 금액을 적을 수 있다.
그리고 '더벙커' MC들이 룰렛을 돌려서 행운의 숫자를 뽑는다.
룰렛의 숫자와 일치하거나 제일 근사치의 숫자를 적은 방청객에게 한정판 아우디가 돌아간다.
룰렛을 돌려서 나온 숫자는 1, 2, 0, 0.
행운의 당첨자는 '1209(120만 9천원)'을 적은 한 남성 방청객이었다.
그가 적은 '1209'에는 남다른 사연이 있었다. '1209'는 돌아가신 어머니의 생신 12월 9일을 상징하는 숫자였다.
"이렇게 큰 행운이 온 것은 돌아가신 어머니가 하늘에서 내려준 선물인 것 같다"며 본인은 물론 MC들과 방청객, 시청자들까지 진한 감동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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