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호킹이 외계인과 통신할 때 대처법에 대한 말을 남겼다.
23일 허핑턴포스트는 스티븐 호킹의 말을 인용해 "만약 외계인이 전화한다면 받지 않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지난 8월, 과학자들이 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행성 '프록시마b'에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할 수있는 온도이며 거주 가능한 곳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과학계에서는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에 존재할 수도 있는 생명체에 대한 기대감에 차올랐다.
하지만 유명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은 "이런 곳들에서 우리에게 신호를 보내온다면 바로 응답하지 않는 게 좋다"고 경고했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호킹은 "우리는 답을 보낼 때 조심해야 한다. 발달한 문명을 접하는 것은 미국 원주민이 콜럼버스를 만나는 것과 비슷할 수 있다. 그 결과는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호킹은 지난 2010년 타임즈 오브 런던에서도 "나는 그들(외계인)이 고향 행성의 모든 자원은 고갈 내고 거대한 우주선에 살고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갈 수 있는 모든 행성을 찾아가 정복하고 식민지로 삼을 것이다"고 예견했다.
누리꾼들은 호킹의 말에 동조하며 "낯선 이에게 집 주소와 현관문 비밀번호를 알려주는 건 정말 바보같은 일"이라고 의견을 표했다.
NASA도 호킹의 경고에 귀를 기울일지 그 행보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오펀 (www.ohfun.net)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ohfu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