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이 '주간아이돌' MC 마지막 단체 사진을 공개했다.
김희철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데프콘과 하니와 함께 찍은 사진 한장을 올렸다.
그는 "야자와 니코의 한정판 피규어를 선물해준 센스 있는 제작진! 농구화에서 유명하다는 조던 신발을 선물해준 데프콘 형!"이라며 작별 선물 목록을 공개했다.
김희철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트와이스 모모의 고향을 맞추는 퀴즈에 "아키하바라"라고 대답하며 "니코니코니"를 선보인 바 있다.
일본 도시 아키하바라는 오타쿠들의 성지로 불리는 곳으로 '니코니코니'는 일본 애니 '러브라이브!' 캐릭터 야자와 니코를 뜻하는 말이다.
당시 방송에서 김희철은 오타쿠 이미지를 드러내기 위해 "니코니코니"라고 말했고 이는 곧 김희철의 별명이 됐다.
'주간아이돌' 제작진은 김희철을 잘 나타내면서 김희철이 좋아하는 캐릭터의 한정판 피규어를 선물하는 센스를 보였다.
선물을 자랑한 김희철은 "마음이 여리고 감수성이 예민한 소녀 같은 영원한 막둥이 하니! '주간 아이돌' 안녕"이라며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했던 하니와 '주간아이돌'에 인사를 전했다.
앞서 건강상의 이유로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했던 정형돈이 1년여 만에 '주간아이돌'로 복귀하게 되면서 빈자리를 채웠던 하니, 김희철이 6개월만에 MC로서 든 마이크를 내려놓게 됐다.
이날 방송된 주간아이돌에서는 MC로 활약했던 하니, 김희철이 아쉬운 작별인사를 전했다.
김희철은 "이별이라는 게 아쉽지만 새로운 만남의 시작이기도 하다"며 "그렇기 때문에 정형돈 형이 앞으로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10년, 20년 꿋꿋하게 '주간아이돌'을 이끌어 주셨으면 좋겠다"고 하차소감을 밝혔다.
하니는 "정형돈의 굉장한 팬이자 '주간아이돌' 애청자로서 정형돈이 돌아온다는 사실이 굉장히 기쁘다"며 "왜냐하면 정형돈의 빈자리가 가끔 느껴져서 돌아온다는 소식이 기쁘다. 너무 좋게 아는 분들이 굉장히 많이 생겼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데프콘은 하니와 김희철에게 감사패를 전달했고, 하니는 끝내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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