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남성이 자신의 성기에 '반지'를 끼웠다가 끝내 병원에 실려갔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넷이즈는 한 18세 소년이 자신의 성기에 반지를 끼웠다가 병원으로 실려와 90분의 대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중국 광시성 류저우에 있는 종합병원 응급실에 한 18세 소년이 구급차에 실려 급히 이송됐다.
당시 소년은 성기에 작은 반지가 꽉 끼워져 전혀 빠지지 않아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었다.
그는 이틀이나 이런 상태로 집에 있다 고통을 참지 못해 소방서로 구조요청(?)을 했다.
특수장비를 들고 소년의 집으로 달려온 소방관은 소년을 응급실로 이송해야겠다고 판단했다.
소년의 성기가 너무 부어 집에서는 도저히 반지를 제거할 수 없었기 때문.
소방관은 얼음주머니를 소년의 성기에 대고 포장용 비닐로 둘둘 감아 보호한 채로 그를 구급차에 실었다.
응급실로 향한 의료진과 소방대원은 대형 플라이어를 동원해 소년의 성기가 다치지 않도록 최대한 조심히 반지를 잘라내기 시작했다.
다음은 수술 영상이다. 중간 중간 소년이 고통에 찬 목소리를 낸다.
이 소식이 중국 웨이보에서 화제로 떠오르자 많은 사람들은 그가 왜 성기에 반지를 끼웠는지 궁금해했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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