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섬유종으로 얼굴이 무너져 축 늘어진 채로 힘겹게 살아가던 심현희 씨가 도움의 손길에 용기를 내 수술하기로 결심했다.
26일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제작진은 지난주 방송 후 5만 6천여명의 후원과 관심에 힘입어 현희 씨가 수술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15년 전부터 심해진 섬유종 증상 때문에 피부가 점점 더 늘어져 온 얼굴이 무너져내린 현희씨의 사연은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고 각계 각층에서 다양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졌다.
특히 현희 씨는 방송 후 인터넷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의 응원 메시지를 확인했고 그 덕분에 희망과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
또 방송 후 모금운동이 이어져 따뜻한 마음이 모여 3일 만에 10억원이란 금액을 달성했다.
이 같은 관심과 온정에 현희씨는 용기를 내 수술을 결심했고 병원에 가 검사를 받았다. 현희 씨는 수술을 잘 받고 다 나을 수 있을까.
오늘 27일 오후 8시 55분 SBS '세상에 이런일이'에서 현희씨가 수술에 대한 두려운 마음을 이겨내고 부모님과 함께 서울의 한 병원에서 검사를 받는 모습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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