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여성이 충격적인 모습으로 발견됐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 8월 실종됐던 여성이 마치 개와 같은 모습으로 발견된 사건을 보도했다.
미국 사이스캐롤라이나 주 우드러프(Woodreff)에서 근무하는 보안관 '처크 라이트'는 순찰 도중 누군가 철벽을 쾅쾅 두드리는 소리를 들었다. 보안관이었던 그는 무언가 일이 생겼음을 직감하고 소리가 난 쪽으로 달려갔다. 그리고 보안관은 충격적인 장면을 마주하게 되었다.
소리가 난 곳에는 철창이 있는 컨테이너가 있었고 그 안에는 목에 '개줄(개목걸이)'을 달고 있는 여성이 갇혀 있었다. 여성은 철창 안에서 개와 같은 대우를 받으며 학대 당하고 있었던 것.
그 여성은 지난 8월 30일 실종됐던 칼라 브라운(Kala Brown, 30)이었으며 급히 치료를 위해 지역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녀는 "철창 안에서 2달 동안 갇혀 있었다"며 "그 근처에 적어도 4구의 시신이 묻혀 있는 것 같다"고 증언했고 경찰은 즉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칼라가 발견된 건물의 주인 '토드 콜헤트(Todd Kohlhepp, 45)'를 유력 용의자로 지목했으며 그의 집 주변을 수색하던 중 흉기과 실탄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칼라의 증언을 토대로 시신을 수색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범행을 밝히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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