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의 지각 에피소드가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유재석의 유일한 지각 이유'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게시물은 MBC 예능 '무한도전'의 과거 방송 장면을 캡쳐한 것으로 촬영에 지각한 유재석을 멤버들이 추궁하고 질타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무한도전 에어로빅 특집 당시 무한도전팀은 '전국 체육 대회' 에어로빅 부문에 출전하게 되었다. 당시 무한도전팀은 아침 개회식에 참여하기 위해 새벽 4시부터 촬영장에 모여 촬영을 진행하기로 했다. 그러나 무한도전팀은 4시 30분부터 촬영을 진행할 수 밖에 없었다. 그 이유는 무한도전의 리더 유재석이 '지각'을 해 '4시 25분'에 도착했기 때문.
이에 무한도전 멤버들은 유재석을 추궁하기 시작했다. 박명수는 "너 왜 이렇게 늦게 왔어"라며 유재석에서 호통을 쳤다. 박명수의 호통에 유재석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수줍은 웃음만 짓고 있을 뿐이었다. 곧이어 유재석의 지각 이유가 밝혀졌다.
유재석의 지각은 '신혼 생활' 때문이었다. 박명수는 유재석에세 "대회 전날은 참아야 할 것 아냐"라고 역정을 냈고, 무엇을 참아야하는지 깨달은 다른 멤버들은 한바탕 웃음보를 터뜨렸다. 박명수는 "매일 신랑신부..."라며 유재석에게 호통을 이어갔고 유재석은 아무런 변명도, 해명도 하지 못하고 고개를 푹 숙일 뿐이었다.
한편 유재석은 지각을 하지 않기로 유명한 연예인이다. 과거 런닝맨 방송에서 개리는 "6년 동안 촬영하면서 유재석이 지각하는 모습을 한 번도 보지 못했다"며 유재석의 성실함에 경악한 바 있다.
6년 동안 한 번도 지각한 적이 없었던 유재석이 '신혼 생활'에 에너지를 소모하느라 지각했다는 사실이 누리꾼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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