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소녀가 자신의 '처녀성'을 상품으로 내놨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상하이스트는 오빠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자신의 처녀성을 파는 19세 소녀에 대해 보도했다.
최근 중국 항저우 지하철에서는 커다란 판넬을 들고 있는 소녀를 만나볼 수 있다. 소녀의 판넬에는 "저의 처녀성을 20만 위안(한화 약 3천만 원)에 판매합니다'라는 글이 적혀있다.
판넬에는 소녀가 처녀성을 팔아야하는 이유도 함께 적혀있다. 판넬의 내용에 따르면 그녀에게는 3년 전 백혈병 진단을 받은 오빠가 있다. 의사는 빨리 골수를 이식받아야만 오빠가 살 수 있다는 판단을 내렸고, 다행스럽게도 소녀의 골수가 오빠와 일치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문제는 '돈'이었다. 소녀의 가족은 가난해서 수술비를 낼 형편이 되지 못했고 결국 소녀는 자신의 '처녀성'을 팔아 수술비를 마련하려고 한 것이다.
소녀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오빠를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그런 선택을 했다"며 "잘못된 것을 알면서도 오빠를 위한 마음에 차마 그만둘 수 없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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