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하는 통영은 멋진 자연경관을 통해 도시에서의 답답한 생활에서 탈피하여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통영여행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는데, 이는 비단 통영의 멋진 풍경 뿐만 아니라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아 분명히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통영은 임진왜란 최대 승첩지로, 많은 사람들이 이곳의 으뜸 명소로 '이순신공원'을 꼽는다.
이순신공원은 임란 초반인 1592년 일본 수군과 해상주도권을 놓고 다투는 과정에서 크게 승리를 거둔 이순신 장군을 기리기 위해 세운 기념공원이다. 이순신 공원은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통영 바다의 절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그 외에도 통영 가볼만한 곳으로 동피랑 벽화마을, 서피랑 골목길, 강구안, 남망산 조각공원 등이 있다. 그중 서피랑 골목길은 각종 언론에서 '휴가 없이 훌쩍 떠나기 좋은 골목' 1위를 차지하는 등 젊은이들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는 곳이도 하다.
올겨울 경남 통영에서는 바퀴 달린 썰매를 타고 산을 내려오는 '루지(Luge) 체험장'이 들어서는데, 바퀴 달린 썰매형태로 사계절 체험이 가능하며, 기상조건에도 특별히 구애받지 않는 놀이시설인 루지 개장으로 여름 못지않은 핫한 관광바람이 불어 닥칠 전망이다.
통영시는 지난 9일 도남동 한려수도조망케이블카 하부정류장 맞은편에서 시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루지체험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사업시행자인 뉴질랜드 스카이라인사는 총 사업비 139억 원을 투입해 16만2000㎡의 부지에 루지트랙과 상·하부역사, 리프트 등 각종 시설을 내년 하반기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체험장은 미륵산 자락 해발 110m 높이의 상부 정류장에서 바퀴 3개가 달린 썰매를 타고 폭 4m 길이 1.42㎞의 트랙을 내려오는 코스로 조성된다. 스카이라인사는 뉴질랜드, 싱가포르, 캐나다 등 5곳에서 루지 체험장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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