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한지 일주일 만에 223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 결말과 속편에 대한 비밀이 밝혀졌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신비한 동물 사전' 제작진이 말한 결말에 대해 전했다.
영화 제작진인 데이비드 헤이먼은 인터뷰에서 "후속편에 대한 흥미도를 높이려고 결말 부분에서 한 장면을 삭제했다"고 밝혔다.
그는 "삭제한 장면은 크레덴스(에즈라 밀러)가 등장한 장면"이라며 "그 장면을 삭제했더니 지금의 결말이 나왔다"고 했다.
그는 해당 장면이 어떤 장면이었는지도 설명했다. 스포일러(중요한 이야기나 반전 누설)이 될 수 있으니 영화를 아직 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뒤로가기를 누르자.
해당 영화에서 옵스큐러스의 숙주였던 크레덴스는 강력한 마법에 의해 소멸된 것으로 나온다. 그러나 크레덴스는 살아있었다.
데이비드는 "원래 마지막에 크레덴스가 살아서 배를 타는 장면이 있었는데 후속편을 위해 과감히 삭제했다"고 설명했다.
또 데이비드는 "주연이었던 뉴트 스캐맨더와 티나, 제이콥, 퀴니가 후속편에도 나오지만 메인은 아니"라며 궁금증을 유발하기도 했다.
한편 후속편에서는 덤블도어와 그의 친구 그린델왈드의 대결이 펼쳐지며 죽은 줄 알았던 크레덴스의 비밀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이 후속편은 2018년 개봉 예정으로 벌써부터 관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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