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에서 멋지게 노래를 부르고 싶다면 '멜로디 제거' 버튼을 누르자.
걸그룹 EXID의 멤버이자 보컬 트레이너 출신인 '솔지'는 과거 '마이리틀텔레비전'에 나와 노래방 기계에 맞춰 노래를 선보였다. 솔지는 노래방에서 노래를 잘 부르는 방법을 알려달라는 시청자들을 위해 시범을 선보이면서 시청자들에게 아주 중요한 '꿀팁'을 남겼다. 솔지는 "멜로디를 끄셔야해요"라며 노래방 기계에 있는 '멜로디 제거' 버튼을 누르고 노래를 시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멜로디 제거'는 노래방에서 노래 좀 한다는 사람들은 다 사용하는 기능이다. 노래방 기계에는 이용자가 노래를 따라 부를 수 있도록 노래 '음정'의 반주가 녹음되어 있다. 이는 해당 노래를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멜로디를 따라가면서 노래를 부를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이다.
노래방 기계의 멜로디는 노래를 잘 아는 사람에게는(노래를 더 멋지게 부르고 싶은 사람에게는) 오히려 해가 되는 기능이다. 멜로디는 노래 음정을 녹음한 것이기 때문에 노래를 부를 사람이 있으면 필요가 없다. 노래 부르는 사람이 멜로디의 음을 직접 목소리로 부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노래를 부르면서도 멜로디를 끄지 않는다면 노래의 반주가 '촌스럽게' 느껴지게 된다. 때문에 노래를 잘 하는 사람들은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를 때 '멜로디 제거' 버튼을 눌러 실제 가수들이 사용하는 MR과 같은 반주에서 노래를 부르는 것이다.
'멜로디 제거'는 노래를 잘 아는 경우라면 언제나 누르는 것이 좋은 편이지만 '코러스 제거'는 신중하게 생각을 해봐야 한다. 대부분의 경우 노래를 부르는 사람의 목소리를 방해하지만 때때로 목소리를 덮어주어 더 잘하게 들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한편 노래방에서 노래를 멋지게 부르고 싶을 때 가장 신경써야 하는 부분은 마이크라고 한다. 마이크의 경우 무조건 많이 울리는 것보다는 발음이 선명하게 들리면서 소리가 살짝만 울리는 정도가 가장 좋다고 한다. 따라서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를 때에는 '에코 조절'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겠다.
ⓒ오펀 (www.ohfun.net)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ohfu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