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속 5센터미터, 언어의 정원 등으로 '믿고 보는' 애니메이션 거장으로 떠오른 신카이 마코토(新海 誠) 감독의 신작 '너의 이름은' 스페셜 예고편이 공개됐다.
지난 12일 영화 배급사 메가박스㈜플러스엠은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 스페셜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에는 꿈 속에서 서로 몸이 뒤바뀌는 시골 여학생 미츠하와 도쿄 남학생 타키의 모습이 그려진다.
처음엔 서로 몸이 뒤바뀐 것에 매우 당황하지만 곧 다른 성별과 공간을 경험해보는 것을 즐기는 주인공들.
그러다가 곧 눈물을 펑펑 흘리며 서로를 절실하게 찾는다.
미츠하는 "그 사람 이름이 생각이 안 난다"며 어디론가 달려간다.
"잊고 싶지 않았던 사람, 잊으면 안되는 사람. 너의 이름은?"
세상 어디에 있던 반드시 만나고야 말겠다는 미츠하와 타키가 현실에서 만나는 기적으로 사랑을 이룰 수 있을까.
'너의 이름은' 일본판은 지난 여름 개봉돼 12주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150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국내에서도 "비행기 표값이 아깝지 않은 애니"라는 평이 나왔을 정도로 일본까지 찾아가 본 관객까지 있는 만큼 국내판 개봉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너의 이름은' 한국판은 2017년 1월 4일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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