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라면 눈과 코 끝 사이의 거리가 길수록 좋다.
미국 브루클린파크대학교 프랭클린 박사는 '신체 부위들 사이 비례관계 존재 여부'에 대한 실험을 진행했다. 해당 연구는 인체 비례도로 유명한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비트루비우스 인간'에서 영삼을 얻었으며 문화적 배경이 다른 미국 북동부 7개 병원의 남자 환자 4,116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연구팀은 환자들의 신체를 정밀 검사했으며 3차원으로 스캔한 뒤 치수를 분류하고 유사성을 찾기 위한 분석 작업을 거쳤다.
분석 결과 각기 다른 신체 특징과 건강 지표의 상관관계가 발견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양팔 길이와 키의 비율이 1.4보다 큰 사람들'은 관절염에 걸릴 위험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정강이뼈가 평균보다 더 큰 여성은 귓볼이 평균보다 더 크며, 이마의 높이는 발의 넓이(발 볼)과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연구를 통해 밝혀진 가장 흥미로운 사실은 "눈과 코 끝 사이의 거리가 음경 둘레와 완전히 비례한다"는 점이었다. 연구 결과 왼쪽 눈의 중앙과 코끝 사이의 거리가 발기된 상태의 음경 둘레와 완전히 비례했다. 다시 말해 왼쪽 눈의 중앙과 코 끝 사이의 거리가 멀수록 두꺼운 음경을 가진 남성이라는 것이다.
신체 부위와 음경 크기의 상관관계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속설이 존재한다. 그러나 "손발이 크면 음경이 크다"와 "코가 크면 음경이 크다"는 일반적이고 가장 널리 알려진 속설들은 '틀린 것'으로 밝혀졌다.
* 해당 기사는 '두개골 계측 및 인상학' 저널에 실린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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