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살 반에서 두 살 정도로 추정되는 고양이 '아몬'은 어느 날 갑자기 집으로 들어온 길고양이다. '아몬'이라는 이름은 크림색의 털색깔때문에 '아몬드'라는 이름에서 따왔다.
길고양이 시절 동네 '캣대디(길고양이를 돌봐주는 남자)'에 의해 TNR(길고양이 중성화 후 방사)을 한후 왼쪽귀가 많이 잘려 나갔고 싸웠는지 긁었는지 모를 오른쪽 눈상처가 깊다.
애교 없는 강아지 같은 성격을 가진 평범하지 않은 고양이 '아몬'. 사람을 굉장히 좋아하고 가끔 산책도 즐기는 '아몬'은 현재 정말 행복하다. (편집자 주)
언제나 주인에게 한결같이 애정을 보이는 개와 달리 고양이의 마음을 얻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속칭 '냥집사'들은 언제나 고양이의 마음을 얻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는듯 하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아몬이에게는 '캣피싱토이(낚싯대와 유사한 모습으로 고양이들이 좋아하는 장난감)'가 최고의 놀잇감이었다. 하지만, 이제 그것도 질려버린 것일까? '캣피싱토이'를 두고도 사춘기가 온 듯한 아몬이의 모습을 지금부터 소개한다.
묘생이란 무엇인가. 이젠 이 장난감에 반응해주는 것도 지겨워.
부서진 깃털은 부서진 내 마음과 같ㅇΓ…
내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세상에 없다는 것이 너무나 외롭ㄷΓ.
그래서 난 가끔…눈물을 흘린ㄷㅏ…참을 수 없는 내가 싫ㄷㅏ…
※ 이 콘텐츠는 고양이 집사 '아몬드봄봄' 님과의 협약을 통해 제작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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