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화장실에 떨어져있던 '펜' 덕분에 교장선생님의 추악한 실체가 드러났다.
지난해 8월 영국의 모든 어머니들을 충격에 빠뜨린 사건이 있다. 지난해 8월 24일 영국 브리스톨 지방 법원은 타이닝스 초등학교의 전직 교장이었던 '애슬리 예이츠(45)'가 법원에서 징역 2년 8월을 선고 받았다. 그의 죄는 '몰카를 이용한 부적절한 아동 관련 영상 제작'과 '관음 행위'였다.
2008년 타이닝스 초등학교 교장으로 일하던 예이츠는 겉으로 보기에는 아이들을 매우 사랑하는 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이었다. 그러나 그는 사실 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관음 행위를 하는 관음증을 가지고 있었다.
그의 범죄는 화장실 바닥에 떨어져 있던 '펜'에 의해 드러났다. 학생이 장애인용 화장실에서 우연히 펜을 주워 그것을 교직원에게 가져다 주었고, 교직원은 펜에 숨겨져 있던 '렌즈'와 '마이크로칩'을 발견하고 그것이 몰래카메라용 초소형 카메라임을 알게 되었다. 교직원은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펜의 지문 등을 조사한 끝에 펜의 주인이 교장선생님이었던 '애슬리 예이츠'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몰카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펜 몰카, 시계 몰카, 안경 몰카 등 다양한 몰래카메라가 개발되었을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드론'을 이용한 몰카 범죄도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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