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이 "전역 후 무한도전에 돌아오고 싶지 않았냐"는 박명수의 질문에 심기불편함을 드러냈다.
지난 12일 KBS2 '해피투게더3'에는 신화 멤버 전원이 출연해 20년차 원조 아이돌의 거침 없는 입담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MC 박명수는 오는 2월 입대하며 무한도전을 하차하는 광희를 언급하며 "광희 씨도 곧 가야할텐데 (본인이 광희의 자리를 채우며) 복귀할 수 있을 것 같냐"고 물었다.
이 질문에 전진은 의문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모르겠다"고 솔직한 대답을 꺼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그건 맞는 말"이라며 폭소했다.
앞서 전진은 지난 2008년 하하의 군입대로 공백이 생기자 무한도전에서 약 1년간 활약하다 자신도 병역 복무를 위해 하차했다.
전진의 대표적 무한도전 활약상으로 꼽히는 진기명기 움짤
이에 전진은 "그럼요. (그런데) 인생이 뭐 맘대로 되겠습니까"라며 심기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복귀를 원했지만 쉽지않았다는 것.
전진의 떨떠름한 대답에 박명수는 "너 형 까려고 그러냐"며 긴장한 모습을 보여 출연진들을 또 한번 폭소하게 했다.
끝으로 박명수는 "전진-광희의 공통점은 착하다는 것"이라며 훈훈하게 마무리를 지었다.
한편 전진은 지난 2015년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광희에게 "지금 잘 하고 있다. 주눅들지 말고 할말 다하라"며 "형처럼 되지 말고"라고 짧고 굵은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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