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미의 협박에 윤형빈은 꿈을 접어둘 수밖에 없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는 게스트로 개그맨 윤형빈이 출연했다. 격투기 선수로도 활동하고 있는 윤형빈에게 MC진은 "아내 정경미가 로드FC(격투기 대회) 출전을 반대하지 않느냐"고 물었다.
이에 윤형빈은 "걱정을 많이 한다"며 자신이 정경미에게 들었던 가장 충격적인 한 마디를 소개했다. 윤형빈에 따르면 정경미는 윤형빈이 한 번만 더 로드FC에 출전할 경우 자신은 '비키니 머슬 대회'에 출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한다.
아내가 비키니 머슬 대회에 출전하는 것을 바라지 않았던 윤형빈은 로드FC 출연을 뒤로 미룰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정경미의 '비키니 머슬 대회' 출전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윤형빈은 "처음에 그 말을 듣고는 긴장했지만 며칠 지켜보니 불가능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형빈은 과거 방송에서 아내 정경미를 '요정'이라고 부른 것에 대해 "여전히 나에겐 요정이다"라며 애정을 과시하면서 "도깨비도 공유 같은 도깨비가 있고 전래동화 혹부리 영감 속 도깨비가 있는 것처럼 요정도 여러 요정이 있다"고 단호하게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에 빠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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