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선명한 보라색 때문에 "마녀가 끓인 게 아니냐"는 소리를 듣던 '마법스프'의 정체가 밝혀졌다.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마녀의 마법스프'라는 제목으로 2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ジャガイモの代わりに紫芋でシチュー作ったらやばいのできたwww
— dai (@dai6379) 2017년 1월 4일
食欲わかんwwww pic.twitter.com/H90iayi9N3
지난 6일 한 일본 트위터리안이 공개한 이 사진은 소고기에 당근과 시금치 등의 채소가 든 보라색 스프를 찍은 것이다.
만화의 한 장면에서 마녀가 끓인 마법 스프와 똑같은 싱크로율을 자랑하고 있다.
다른 재료들은 일상에서도 볼 수 있는 흔한 재료들이지만 색상만큼은 너무나 독특해 "블루베리 맛이다", "포도를 끓이면 저런 색이 나온다", "인공색소다", "마녀가 끓인 게 아니냐" 등 갖가지 추측이 난무했다.
도대체 어떤 식재료를 썼길래 이런 색이 나는 걸까.
사진을 올린 트위터리안은 "감자 대신 자색 고구마를 썼다"며 비밀 재료의 정체를 밝혔다. 그러면서 "위험해보이지 않나. 식욕이 돋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웃음을 지었다.
紫芋シチューと紫の野菜生活 だいすけ作 (^_^) pic.twitter.com/zUvV5tBncX
— 愛花 (@Aika1016f) 2017년 1월 5일
해당 사진은 트위터에서 좋아요 4만 1천개, 공유 3만 7천회 등을 기록하며 비주얼 쇼크를 일으키고 있다.
비밀 재료를 알게 된 누리꾼들은 "식욕 감퇴되다가 고구마라니까 먹어보고 싶다", "아무리 자색고구마라지만 어떻게 저런색이 나냐" 등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내년 할로윈에 내놓을 요리로 쓰겠다"며 사진을 저장해가기도 했다.
한편 이를 본 일본 트위터리안들은 자색고구마로 보라색 음식을 만들어내는 것을 따라하기 시작해 보라색 된장국을 내놓기도 하는 등 기이한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dai6379 フォロー外から失礼します!わが家の味噌汁、いつもそんな感じです! pic.twitter.com/VWfCTXyVdN
— こん@寒波に撃たれて (@sun_sun_mint) 2017년 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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