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와 장기하가 3년 열애 끝에 결별 소식을 알린 가운데 이를 예언했다는 이휘재의 발언이 다시 한번 화제가 됐다.
23일 일간스포츠는 복수 연예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아이유가 장기하와 3년 열애 끝에 약 1주일 전 헤어졌다"며 "두 사람은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다 최근 (관계를)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장기하, 아이유 양측이 "좋은 선후배 사이로 남기로 결정했다"며 결별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의 결별 소식을 접하고 안타까워하던 누리꾼들은 3주 전 SBS 연기대상에서 나왔던 이휘재의 발언을 떠올리고는 "이휘재가 이들의 결별을 눈치챈 게 아니냐"고 추측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MC로 출연한 이휘재는 아이유에게 "두 사람 사이가 수상하다"며 "아니죠?"라고 짖궂은 농담을 던졌다.
이에 아이유는 "네? 네?"라고 당황하며 반문했고 이준기는 웃음을 터뜨렸다.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하며 케미를 뽐낸 두 사람이지만 아이유에게는 공개연인 사이인 장기하가 있었기에 무례한 발언이라는 논란이 일었다.
이런 논란에 이휘재가 공식 사과하면서 논란은 일단락됐다.
그러다 3주 후 아이유와 장기하가 결별 소식을 알리면서 "시상식에서 나온 이휘재의 농담에 뼈가 있었다", "이휘재가 미리 알고 있어서 이준기랑 엮은건가", "이휘재의 재평가", "헐 이휘재 성지순례" 등 누리꾼들의 의미심장한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아이유와 장기하는 지난 2013년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함께 출연하다 사랑에 빠져 2015년 열애를 인정하고 11살 차이를 극복한 가요계 공식커플로 팬들의 응원을 받아왔다. 하지만 열애 3년 끝에 결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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