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강제 징용된 조선인들의 참혹함을 그린 영화 '군함도' 런칭 예고편이 최초 공개됐다.
25일 영화 '군함도' 배급사 CJ 엔터테인먼트 측은 네이버 TV를 통해 런칭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일제 강점기 일본 하시마 섬으로 강제 징용되는 조선 청년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나레이션과 자막으로 일본 장교가 "회사에서 마련한 임대로는 매월 지급되는 임금에서 선공제된다"며 "여러분 가자에게 지급된 모든 개인용품들은 첫 임금에서 공제한다"고 외치면서 시작된다.
해저 1천m 광산에서 나체로 기어다니며 노동 착취를 당한 조선 청년들은 이 지옥섬에서 탈출할 수도 죽을 수도 없다.
그러다 일제는 하시마 섬에서 있었던 일들을 기억하는 조선인은 단 한사람도 남이있어선 안된다며 모두를 죽일 계획을 세운다.
사람들은 악랄한 일제의 총칼을 피해 하시마섬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까.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군함도'는 배우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이 주연으로 출연해 더욱 사람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누리꾼들은 "마지막 장면 소름 쫙 돋았다", "배우들 고생한 게 보이고 대작의 느낌이 든다", "생각보다도 스케일이 훨씬 큰 느낌이다", "예고편만 봐도 울컥하다"며 각자의 기대평을 댓글로 남겼다.
지난해 6월에 크랭크인(촬영 시작)한 배우와 제작진들은 지난해 12월 6개월간의 대장정 끝에 촬영을 모두 마쳤고 현재 영화 편집에 들어갔다.
'군함도'는 2017년 올 여름에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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