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스튜디오 신작 '블랙 팬서'가 부산 광안리를 촬영지로 잡았다.
지난달 31일 부산시는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시민제보"라며 블록버스터 슈퍼히어로물 '마더랜드' 부산 촬영 일정을 전했다.
'마더랜드'는 마블 신작 영화 '블랙팬서(Black Panther)'의 워킹 타이틀이자 영화 제목 결정 전 잠정적인 프로젝트명을 뜻한다.
이날 공개된 촬영 안내문에 따르면 '마더랜드' 제작진은 부산광역시와 부산지방경찰청, 수영구청, 남부경찰서 등의 협조를 받아 오는 3월 광안리 일대에서 촬영할 예정이다.
촬영에는 150여대의 차량과 700명이 넘는 입원이 투입되며 주인공과 악등의 자동차 추격 액션으로 헬리콥터에 총기(공포탄)까지 등장할 예정이다.
앞서 수입·배급사인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지난달 27일 '블랙 팬서'를 미국 애틀랜타와 한국에서 촬영하기로 확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라이언 쿠글러(Ryan Coogler)가 감독으로 나서는'블랙 팬서'는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에서 처음 등장한 캐릭터인 블랙 팬서가 주연으로 나오는 작품이다.
지구에서 가장 강한 희귀한 금속인 비브라늄을 가진 와칸다의 국왕 블랙 팬서가 비브라늄을 노리는 새로운 적들의 위협에 맞서 세상을 구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한편 '블랙팬서'에는 채드윅 보스만(Chadwick Boseman)을 비롯해 루피타 뇽(Lupita Nyong'o), 마이클 B. 조던(Michael B. Jordan) 등이 출연하며 오는 2018년 2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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