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와 김종민이 '한끼줍쇼' 촬영 중 우연히 걸그룹 아이오아이 전소미의 집을 방문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1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이경규와 김종민이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을 돌아다니며 따뜻한 한끼를 부탁할 집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다 벨을 눌러 외국인이 집주인인 한 가정을 방문했는데.
집주인인 외국인 남성은 이경규와 김종민을 알아보며 김종민이 속해있는 혼성그룹 '코요테'까지 언급해 웃음꽃을 피웠다.
그러다 남성의 아내로 보이는 집주인 여성이 나와 이들을 반갑게 맞이하며 "저희 집인줄 알고 오셨어요?"라고 물었다.
이경규와 김종민은 어리둥절해하며 "네?"라고 반문했고 여성은 "진짜 모르시고 오신거에요?"라며 "어머어머 세상에 웬일이야"라고 놀라는 기색을 보였다.
그러면서 "아이오아이 전소미네 집"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외국인 남성은 KBS '태양의 후예'에도 출연해 얼굴을 알린 사진작가 겸 단연 배우 매튜 도우마(Matthew Douma)였다.
이경규와 김종민은 "진짜? 진짜에요?"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김종민은 "저 소미랑 많이 봤죠"라며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사전 섭외 없는 100% 리얼 방문이라는 갑작스런 상황에도 이경규는 본론으로 들어가 "먹다남은 밥 있으면 요만큼이라도 빵이라도 (주세요), 식사하셨어요?"라고 물었다.
전소미의 어머니는 "저희가 방금 외출했다 들어왔다. 저녁밥을 먹고 들어왔다"고 말해 이경규를 휘청이게 했다.
전소미의 아버지는 "고양이가 있다"며 전소미의 고양이 치즈와 캔디를 차례로 데려와 소개하는 분주함을 보이기도 했다.
아쉽게도 집에 전소미 양은 없었다. 아이오아이 마지막 콘서트 연습 중이었던 것.
전소미 어머니는 "미안하다"며 햄버거 등 먹을거리를 계속 챙겨줬지만 '한끼줍쇼'의 규칙 상 간식은 불가했다. 마음에 걸린 전소미의 부모님은 한끼를 100% 제공할 집을 추천하며 따뜻한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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