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건축물과 풍경으로 100여 편의 드라마 영화 촬영장소가 된 계명대학교가 재조명됐다.
14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인기 드라마 속 특별한 장소들을 찾아가보는 시간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특히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 장소는 드라마와 영화를 합쳐 무려 100여 편의 배경이 된 '계명대학교'였다.
전설의 드라마 '모래시계'부터 시작해서 '꽃보다 남자', '더 킹 투하츠', '각시탈', '백야 3.98', '미스터리 신입생', '사랑비' 등 수많은 드라마들이 계명대를 배경으로 촬영됐다.
영화로는 '덕혜옹주', '검은 사제들', '누구나 비밀은 있다', '동감', '박쥐', '인천상륙작전', '첫사랑사수궐기대회', '남남북녀', '그 해 여름' 등이 있다.
계명대학교가 다른 대학교와는 달리 이토록 아름다운 건축물로 지어진 이유는 무엇일까.
계명대 홍보팀 사공창호 팀장은 "학교를 설립한 외국인 선교사분들이 처음 지을 때 미국 북동부의 아이비리그 대학들을 재현해서 짓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모든 건물들이 붉은 벽돌로 지어져있으며 담쟁이를 심어 아아비리그 대학들과 흡사한 분위기를 냈다고 한다.
이렇게 아름다운 캠퍼스를 자랑하는 계명대는 최근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우정사진이나 웨딩스냅 등 사진촬영지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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