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수리하러 고객의 집에 찾아간 배관공은 화장실 벽에 붙어있던 물체를 보고 경악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한 배관공이 고객 화장실 사진을 유포해 직장에서 해고된 사연을 소개했다.
최근 한 페이스북 그룹 타임라인에는 한 배관공이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은 배관공이 화장실 수리를 위해 찾아간 집 화장실을 찍은 것으로 벽에 이상한 물체가 매달려 있다.
배관공에 따르면 해당 물체는 여성용 자위기구 '딜도'였다. 사진이 올라온 페이스북 그룹의 구성원은 무려 20만명에 달했고 해당 사진은 급속도로 인터넷에 퍼져나갔다. 그리고 비극이 시작됐다.
사진이 찍힌 집의 주인이 그 사진을 보게된 것. 집 주인은 배관공이 자신의 사생활을 노출시켰다며 즉시 배관공이 소속된 회사에 항의했다. 회사는 사진을 찍어 고객의 사생활을 노출시킨 배관공을 해고할 수밖에 없었다.
퇴사 이후 배관공은 페이스북 그룹에 "누가 도대체 화장실에 있던 딜도 사진을 여자에게 보냈냐, 결국 그 여성이 속한 해당 그룹에서 제보가 와서 우리 사장이 사진을 봤다"는 글로 그룹 멤버들을 원망하며 자신의 해고 사실을 알린 것으로 전해진다.
한 여성의 은밀한 사생활을 인터넷에 공개한 배관공은 결국 '해고'라는 불행한 결말을 맞이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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