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성의 '야동 첫경험 순간'이 누리꾼들을 추억에 잠기게 만들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린 시절 야동 보다가 경찰에 신고한 썰'이란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초등학교 5학년 때 처음으로 야동을 접했다. 당시 글쓴이는 야동을 본 적이 없을 뿐만 아니라 여자에게 아무런 관심이 없는 매우 순수한 소년이었다.
그런 글쓴이는 어느날 친구로부터 '야동'이란 것의 존재를 전해들었고 사이트를 추천 받게 됐다. 글쓴이는 호기심에 사이트에 접속했고 아무것도 모른 채 제일 위에 있는 영상을 재생하게 됐다.
문제는 그 영상이 매우 격렬한 영상이었다는 점이다. 영상에는 아주 작은 체구의 여성이 거대한 남성과 관계를 맺고 있는 장면이 주를 이뤘다.
초등학교 5학년이었던 글쓴이는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글쓴이는 너무나 충격적인 장면을 본 나머지 '눈물'을 뚝뚝 흘리게 되었다. 그리고 글쓴이는 전화기를 들어 경찰에 신고하기에 이르렀다.
"여자가 남자한테 당하고 있어요"
황당한 내용의 신고였지만 글쓴이의 목소리는 매우 절박했다. 경찰은 어린 아이가 울음을 터뜨리며 다급하게 외치는 신고 전화에 즉시 출동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웃음을 터뜨린 것은 당연한 일. 컴퓨터 속 영상을 본 경찰은 글쓴이에게 매우 다정한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이런 건 어른들만 볼 수 있는 거니까 삭제할게. 절대 보면 안 돼. 이런 거"
이어 글쓴이는 "이제 그 눈물의 영상은 내 컴퓨터 속 1/4를 점령하고 있다"며 예전과는 다른 자신의 모습을 설명하며 글을 마무리 했다.
한편 해당 사연은 많은 누리꾼들을 추억에 잠기게 만들었다. 누리꾼들은 "나는 처음보고서 뭔지도 모른 채 30분 넘게 봤다", "친구들이랑 모여서 같이 보던 추억이", "난 너무 징그럽고 역겨웠는데 지금은...." 등의 댓글을 달며 자신의 야동 첫경험기를 털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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