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멤버들이 기피하는 게스트 목록이 누리꾼들에게 큰 웃음을 전했다.
16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아는 형님 멤버들이 기피하는 게스트 목록'이라는 제목으로 과거 방송된 '아는 형님' 장면이 올라왔다.
'아는 형님' 멤버들은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와 그렇지 않은 게스트를 나열해보는 시간을 보냈다.
서장훈은 강호동의 아내를 언급해 강호동을 화나게 했다가 후회하며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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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은 "탁재훈이 제작진 섭외목록에 있지 않냐"고 언급하며 "나와도 되긴 하는데 뭐 굳이 한 교실에 많을 필요는 없다"고 동공지진 하는 모습을 보였다.
민경훈이 "우리 버즈 멤버들을 초대하고 싶지 않다"고 하자 김희철은 표정을 굳히며 "야! 멤버 얘기하지말라"고 버럭 화를 냈다. "나 성질 나는 꼴 보고싶지 않으면 얘기 그만해라"라고 엄포를 놓기도 했다.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강인이 음주운전으로 가로등을 들이받은 사고를 간접적으로 언급한 것이었다.
이 장면에는 '오늘의 금기어: #멤버 #가로등'이라는 자막이 나와 더욱 웃음을 유발했다.
마무리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가수 이상민이었다. 그는 김희철의 그런 마음을 가장 잘 아는 한 사람으로 꼽혔다.
과거 이상민은 이혼, 사업 부도, 도박장 운영으로 입건, 소속해있던 그룹 '룰라' 멤버들의 불미스러운 사건 등 앞서 나열된 거의 모든 문제 인물들의 전적을 경험했기 때문이었다. 다행히 음주운전은 해당사항에 없지만 '총집합', '끝판왕'으로 불릴 정도로 과거의 상처가 많아 웃픈 상황을 그려냈다.
이는 지난해 6월 4일자 '아는 형님'에서 방송을 탄 내용으로 '아는 형님' 특유의 B급 개그 코드가 빵빵 터진 장면이다. 이 장면은 방송 후 1년 후에도 또 한번 언급되며 화제가 될 만큼 누리꾼들의 웃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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