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환을 단련하면 정력이 강해질까?
최근 러시아투데이(RT) 등 외신은 19일 중국 허난성 뤄양시의 명물 '강철 낭심을 가진 남자' 웨이야오빈'이 자신의 제자들과 함께 수련하는 모습을 소개했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도복을 입은 사람들이 서로의 낭심을 발로 차거나 거대한 나무로 낭심을 내리치고 있다.
중국에서는 이처럼 낭심을 수련하는 무술을 '티에당궁'이라 부르며 아주 오래전부터 소림사 등에 암암리에 전수돼 왔다.
이런 식으로 고환을 단련하면 정력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 낭심을 10년 동안 단련한 '웨이야오빈'은 이에 대해 "조루증이나 발기부전증과 같은 성기능 장애를 극복하고 고칠 수 있다"며 "정력에 큰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실제 웨이샤오빈은 성생활에 아무런 문제도 갖고 있지 않으며 슬하에 아들과 딸을 하나씩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스포츠과학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은 웨이샤오빈과 다르다. 전문가들은 "이런 무술은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이 전혀 없다"며 "오히려 정력을 떨어뜨릴 수 있으니 절대 따라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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