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에서 화장실을 갈 때에는 승무원에게 커피 티백을 달라고 말해 들고 가는 것이 좋다.
지난 27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전직 승무원이 전하는 비행기 화장실 이용 팁'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민간 항공사의 승무원으로 활동했던 여성 에리카 로스는 "화장실에 갈 때 승무원에게 티백 커피를 하나 받아가면 좋다"고 권했다. 그 이유는 자신이 만들어낸 화장실 냄새를 없앨 수 있기 때문.
에리카 로스는 "티백커피를 화장실 안에 걸어 놓거나 물을 여러 번 내리면 된다"고 설명하며 "비행기 변기 특성상 여러번 물을 내리면 화장실 내부의 공기가 빨려 나가면서 냄새가 사라진다"고 전했다.
또 에리카 로스는 비행기에서 '화장실 가기 좋은 타이밍'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많은 사람들이 비행기 이용 중 가장 불편한점으로 화장실을 꼽는데 이는 화장실에 사람이 많이 몰려 갈 때마다 화장실 앞에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다. 에리카 로스는 이러한 이용객들의 불편함을 알아채고 화장실 가기 좋은 타이밍을 소개한 것.
에리카 로스가 꼽은 화장실 가기 좋은 타이밍은 "좌석 벨트 사인이 꺼지는 순간"과 "음료 서비스가 시작되는 순간"이라고 설명했다. 좌석 벨트 사인이 꺼지는 순간은 비행기가 이륙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로 이 때는 사람들이 화장실을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 않아 화장실이 한산하다고 한다.또 음료 서비스가 시작되는 순간에는 사람들이 공짜 음료를 받을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아 하므로 용변을 참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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