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지효과 과거 생방송 '인기가요'에서 방송사고를 낸 장면이 다시 회자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송지효 MC자리 짤리게 만든 송지효 말 실수"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화제가 되고 있다.
과거 SBS 인기가요 800회 특집에 출연한 송지효를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 걸스데이 멤버 민아와 함께 MC자리에 섰다. 당시 송지효 씨는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을 통해 호흡을 맞추는 김종국 씨가 속한 그룹 터보를 소개할 때 실수를 저질렀다.
'인기가요'를 타 방송사 음악프로그램인 '음악중심'이라고 말하는 실수를 저지른 것. 송지효는 즉시 자신의 실수를 깨닫고 손으로 입을 막으며 당황했고, 김희철과 민아는 수습을 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여줬다. 다음의 영상을 통해 당시의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당시 송지효는 말실수 후 "800회 특집에 누를 끼쳐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하지만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알려진 것과는 달리 송지효가 이 말실수 때문에 MC자리에서 하차한 것은 아니다. 송지효는 지난 2007년 인기가요의 MC를 맡았고 800회 특집을 맞아 '역대 MC' 자격으로 MC자리에 섰던 것으로 송지효는 말실수를 하기 전부터 인기가요의 MC자리에서 하차한 상태였다. 인기가요 MC 시절 송지효는 상대 MC 김희철과 훌륭한 호흡을 보여주며 좋은 평가를 받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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