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가게 사장님이 손님에게 '100원'을 준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정성 가득한 피자집 사장님'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게시물에 따르면 동수원에 위치한 한 피자집의 사장님은 손님이 피자를 시키면 편지와 함께 100원을 보낸다고 한다.
직접 쓴 편지에서 사장님은 "결혼 자금을 탈탈 털어 피자집을 차려버린 철없는 남편이자 사장"이라고 본인을 소개하며 "피자만큼은 일류 셰프 못지 않게 만드는 피자계의 샛별이 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어 "고객님들의 소중한 전화비를 지키고자 하는 오지랖으로 100원을 돌려드린다"며 "전화비 걱정 마시고 언제든 전화 주시라"고 적었다.
실제로 게시물에 포함된 사진에는 쿠폰 혜택, 전화번호, 영업 시간 등을 적은 쪽지 아랫부분에 백원짜리 동전 한 개가 테이프로 고정되어 있었다.
해당 게시물은 누리꾼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어냈으며 누리꾼들은 섬세한 고객 관리를 보여준 피자집 사장님에게 열렬한 지지를 보냈다. 누리꾼들은 "작은 정성이 손님을 감동시킨다", "내가 저 동네 살았으면 매일 시켜먹는다", "저렇게 열심히 하는 사장님이 만든 피자는 믿고 먹을 수 있다"등의 댓글을 달았다.
* 기사 이미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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