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딘딘이 어머니에게 드린 특별한 선물이 공개됐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게스트로 딘딘과 이지혜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딘딘은 "자기 자랑 하나 해도 되냐"며 들뜬 목소리로 말문을 열었다. 한 때 엄마 카드를 사용해서 '엄카남'으로 불렸었다는 딘딘은 "어제 엄마 카드를 만들어드렸다"며 자랑스럽게 이야기했다. 한 때 엄마 카드를 사용했던 딘딘이지만 딘딘이 성공을 거둔 후 엄마가 '딘딘의 카드'를 쓰는 상황이 된 것.
하지만 딘딘의 어머니는 마음대로 카드를 쓸 순 없을 것으로 보인다. 딘딘은 "카드를 드리면서 엄마에게 '이거 쓸 때마다 문자가 날아온다'라고 말했더니 엄마가 '아이고' 하시면서 눈물을 흘리며 2만 원을 긁었다"고 전했다.
딘딘에게 문자가 날아가긴 하지만 딘딘의 어머니는 딘딘의 카드 선물에 매우 기뻐한 것으로 추측된다. 딘딘이 밝힌 바에 따르면 딘딘의 어머니는 카드를 긁으며 주위 친구들에게 "우리 아들이 만들어 준 카드야"라며 자랑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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